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팀 케인 (문단 편집) == 부통령 후보 지명 == 당초 [[힐러리 클린턴]]의 러닝메이트로 [[엘리자베스 워런]]이 꼽혔으나, 외교, 안보를 중시하는 클린턴을 정책적으로 보좌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점과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톨릭]] 교도여서 히스패닉 등 민주당 지지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점[* 트럼프의 여론조사 히스패닉 지지율은 27%를 얻었던 [[롬니]]와 비교하면 최대 30% 초반정도로 큰 차이는 안나는데, [[게리 존슨]]과 [[질 스테인]]이 힐러리의 히스패닉 표를 잠식해서 7월 들어서 힐러리의 [[히스패닉]] 지지율이 50% 전후나 그 미만으로도 떨어지는 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을 의식했을 수도 있다.] 자신과 비슷한 중도주의적 관점을 지니고 있는 점 등 여러 가지가 클린턴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에 팀 케인이 부통령으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케인 상원의원이 [[노동자]] 집안 출신인 만큼 블루컬러 결집에도 유리하다. 케인 상원의원의 아버지는 캔자스시티에서 금속세공 가게를 운영하던 세공업자였다.[* 칼 토비아스 리치먼드대 교수는 “케인이 노동자 계급 배경으로 인해 블루컬러층과 경제적 배경이 빈약한 이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법조계나 엘리트층의 지지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거기에다 정계 동료로부터의 신망도 두텁다. 버지니아주 연방상원의원 동료인 마크 와너는 “그는 신뢰할만 한데다 상당히 도덕적” 이라며 “공직에서 그를 움직이는 것은 그의 믿음뿐” 이라고 평가했다고. [* 와너 상원의원은 케인과 하버드 로스쿨에서 동문수학한 바 있다.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도 하다.] 여기에 버지니아주 연방상원의원 프리미엄으로 경합주 [[버지니아 주]]를 확실히 민주당 지지로 끌어올 수 있다는 기대감은 덤. (위에 언급된대로 버지니아 주내에서 정치 경력이 20년 가까이 된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버니 샌더스]] 캠프와 그의 지지층, 특히 Bernie or Bust(버니가 아니라면 꽝!)에서는 줄기차게 힐러리는 진보적인 부통령 후보를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었고 버니 샌더스를 지지한 대의원 중 일부가 '진보적'인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장에서 클린턴이 연설할 때 '평화적이지만 단호한' 항의 시위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케인은 중도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어 샌더스 지지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지지층을 흡수하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케인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TPP]](환태평양무역협정)의 강력한 지지자이고 대형은행의 규제완화에 찬성하는 親 월가 성향으로, 월스트리트와 자유무역에 반감을 가진 샌더스 지지자와는 좀 코드가 맞지 않기도 하다. 중도 진보 성향에 힐러리에게 우호적인 통계분석 전문가 [[네이트 실버]]는 팀 케인의 부통령 후보 지명 직후 케인의 지명은 버지니아주에서 힐러리의 득표율을 2%정도 상승.미국 전체 선거인단에서는 승률을 0.7%정도 올려주는데 불과할 것이라는 다소 박한 평을 하기도 했다.[* 원문은 Our previous research suggests that a vice presidential pick adds about 2 percentage points to his party’s margin in his home state. So, for instance, if Clinton would otherwise win Virginia by 3 percentage points, her margin would theoretically increase to 5 points with Kaine on the ticket.] 또한 힐러리는 튀는 [[미국 부통령|부통령]] 지명 없이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데 베팅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http://fivethirtyeight.com/features/tim-kaine-probably-wouldnt-win-clinton-the-election/|#]] 9월 현재 여름까지만 해도 힐러리가 우위를 점하거나 경합이었던 아이오와, 네바다가 아이오와는 트럼프의 경합우세, 네바다는 트럼프의 오차범위 내 우세로 뒤집힌것과 달리, 버지니아주에서는 트럼프가 1% 앞선 구글 컨슈머(9월14일-9월20일 조사)를 제외하면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꾸준히 3%~6%의 우위를 지키는것은 지역에 기반을 가진 [[팀 케인]]의 덕을 보는듯하다. 그와 맞붙는 [[공화당(미국)|공화당]] 진영의 부통령 후보는 [[마이크 펜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케인의 부통령 지명은 악수가 되었다. 2016년 기준 스윙 스테이트였던 버지니아를 잡기는 했으나, 거기서 끝이었다. 그가 히스패닉 지지를 얻는다고 스페인어로 연설을 하는 모습 등은 이민자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일반적인 미국인들에게 거부감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부통령 경쟁자인 마이크 펜스가 친 기독교적이지 않고 좌충우돌하는 트럼프를 신뢰하지 못하던 남부의 복음주의자, 낙태 반대 등 보수파 유권자 등을 결집시키는 영향을 충분히 했지만, 팀 케인은 노력한 히스패닉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오지도 못했고, 민주당 지도부가 내심 기대했던 부분인 러스트벨트 권역의 노동자층을 결집시키는 데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결국 선거에서 패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